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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야기

WPF와 첫만남


NH생명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윈도우어플을 만들어야 하는 일거리가 생겼다.

윈도우어플은 학교댕길때 MFC, 비베로 만들어봤고 8년전인가 비쥬얼베이직으로 ActiveX 개발해봤던것이 마지막이라 엄청난 공백기간 동안 개발환경이 많이 달라졌으리라 짐작하고 개발환경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윈도어플 개발의 전성기였던 비쥬얼스튜디오 6.0 시대 이후 닷넷기술이 등장하면서 윈도우어플 개발환경은 윈폼이 자리잡게 되었다. 윈폼은 닷넷기반이라고 하지만 순수 닷넷기술로만 구축된것이 아니고 내부적으로는 win32의 GDI API를 재호출해서 쓰는 일종의 닷넷판 MFC라고 보면 좋을듯 하다.

윈도우 비스타부터는 OS의 프리젠테이션 엔진이 변경되었고 새로운 엔진에 맞는 WPF라는 개발환경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이 기술의 파생으로 실버라이트도 탄생하게 되었다.

아무튼 WPF는 그래픽가속기능도 사용할수 있고 마크업언어를 이용한 UI 코딩이 되는 HTML/JAVASCRIPT, FLEX 와 같은 소위 신세대 개발 환경의 특징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개발자에 대한 배려가 많은 MS답게 실제 개발의 난이도가 높다거나 하지는 않은데. 문젠 트러블슈팅을 위해 구글링을 해도 자료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게 난관이라면 난관.

구글링을 하다보면 윈도우어플 개발 시장의 규모가 예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음이 피부에 와닿는다.
10여년전 비쥬얼스튜디오 6.0을 필두로한 찬란한 MS기반 개발 왕국이 이제는 관광지의 옛성터 유적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

MS교 신자로서 MS가 다시 한번 찬란한 개발 왕국을 재건해주길 바라면서 나는 오늘도 비쥬얼스튜디오에서 WPF 코드를 한줄한줄 작성해 나간다.

MS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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