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부터 뱅뱅사거리로 6개월간 파견근무가 시작 되었다.
10년전 첫직장 댕길때 남아 있던 양재동 출퇴근 기억을 떠올려 보면 내일생 최악의 교통지옥으로 남아 있는데.
단 이틀간 출/퇴근을 경험해본결과 교통환경이 10년전보다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젼혀 나아진게 없더라.
결국 짜증내는 직장인들로 가득찬 퇴근 만원버스 속에서 자전거 출퇴근을 결심하게 되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전거 출/퇴근을 위한 각종 준비 진행!
거리는 대략 15km 정도이고 주행구간의 70%이상이 자전거 전용 도로로 되어 있어서 비교적 쉬워 보였다.
다음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마눌님이 특별히 준비해준 따끈한 오뎅탕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출발!
결과는 평소 버스로 1시간 10분 ~ 20 분정도 걸리던 거리를 자전거로 50분 주파라는 놀랍고도 뿌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길에서 주차된것 마냥 서있는 차들을 보면서 시원스레 쭉쭉 달려나갈 때 마치 내가 한편의 CF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이 들더라.
암튼 일생최초의 상콤한 자출을 경험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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