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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첫 하트 코스 완주


원래 어제 하트코스를 공략하려고 했으나 오전에 비때문에 취소 되어 일요일인 오늘 가게 되었다.

출발전에 잔뜩 긴장을 하고 갔으나 너무 긴장을 하고 기대를 했던건지 생각보다는 좀 밋밋한 코스였다.

한강의 도로 상태는 개천변 도로와 비교할수 없을 만큼 정말 최상의 노면 상태를 자랑하는데 그 만큼 편안하게 그리고 적은 힘으로도 빠르고 멀리 갈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좀 밋밋한 느낌도 들고 그 만큼 사람도 많아서 복잡하고 또 위험하기도 하다.

반포부근에서 내앞에 가던 어린친구가 내가 딸랑이로 신호를 보냈는데 몰랐던건지 갑작스레 좌회전을 하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서 접촉 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고 자이언트 로드바이크를 타던 어떤 아저씨가 나를 추월하려다가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둥.. 역시 한강은 사람이 많은 만큼 그에 비례해 무개념 인간들도 많아서 역시나 긴장의 끈을 놓을순 없는듯 하다.

무엇보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이 우선이기에 무사고로 완주했다는 것에 만족을하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여의도 국회 의사당 부근의 "여의도 요트 나루"라는데 정말 멋지더라. 저기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의 가격은 후덜덜 하겠지? 요트 문화는 돈많은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우리 나라도 제법 좀 사는 축에 끼나 보다.

첫번째 사진은 선착장내 건축물인데 돗대를 형상화 한듯 하다. 건물 전체가 카페인듯 한데. 저기 전망지에서 밤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야경을 즐겨 보고 싶구만~





다음주엔 동호회 정기라이딩이 없으면 하오고개로 함 가볼까 한다.

마지막으로 금일 라이딩 레코드를 남긴다. 그런데 폰에서는 제대로 경로가 나오는데 웹에서는 처음 십몇키로 구간이 표기가 안된다. 전송이 안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