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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업무용 벤큐 빔프로젝터 MH550 구매

먼저 지난 5년간 잠자던 블로그를 가방하나 받기위해 깨우게 되었다.


나름 DSLR의 고퀄 사진으로 도배된 블로그인데, 가방 하나를 얻기 위해 이렇게 부득이하게 폰사진을 업로드하게 되다니.

뭔가 손해보는 느낌.....그래도 이 가방덕에 간만에 블로그질을 해보게 된다.


나같이 말많은 인간은 페북 보단 블로그가 맞는듯..




뭐 암튼, 사무실에서 회의 및 발표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했는데, 벤큐라는 대만회사의 제품이며 DLP방식임.


DLP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라는 미쿡의 괴물 엔지니어링 회사(아니..집단)의 독점 기술이라고 하는데, 

엡슨의 LCD와 라이벌 정도 되는 것 같다. 원래 LCD방식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엡슨이 건재한걸 보면 나름 LCD진영에서도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 시켜서 서로 잘 견제를 하는 듯 하다.

(난 사실, 빔알못.....)


아무튼 해당 페이퍼 스펙에 준하는 국산제품은 없는 듯하고, 엡슨에서는 나오는 듯하나, 가격이 완전 깡패인듯 하다.


물론 가격이 가격인지라, 자동 틸트 보정, 오토포커스 같은 똑똑한 자동기능은 전혀....


사무실에서 형광등을 켜놓은채로 볼수 있는 수준이며, FULLHD라 그런지 선명도는 깡패급이다. 맨날 XGA급만 써보다가 FULLHD급을 써보니 완전 화질의 신세계!


그러나 요즘 UHD급이 즐비한 TV에 비교하면 역시 선명도는 밀리기는 한다.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서 HDMI단자 연결시 음향 출력이 스피커 되기는 하는데, 음질을 논하기에 민망할 정도임, 차라리 놋북 내장 스피커가 나은편.


업무용 제품 답게 스피커는 그냥 구색맞추기 식이라고 보면 될듯, 영화/음악 감상용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80만원의 가격에 이 정도의 화질을 맞볼수 있다니 세상참 좋아졌다. 

십여년 전만하더라도 엡슨의 XGA급 업무용 빔이 300여만원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역시 기술의 발전은 놀랍구나!


벤큐야~올 겨울 워크샵에 활약을 부탁해! 니덕에 재밌는 퀴즈쇼 한번 진행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