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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크

봄맞이 청계사 샤방 라이딩 1회전~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일요일 오전에 청계사로 고고씽~~


청계사는 거의 1년만에 와보는듯하다. 청계사를 일요일에 가보긴 처음이였는데. 왠만하면 일요일엔 오지 말아야 할듯...

등산객과 청계사 방문객으로 미어터지더라. 가뜩이나 넓지도 않은 도로에서 차피하랴 사람피하랴...정신이 없었다~


근데, 컴팩트 크랭크와 30T스프라켓의 조합은 정말 ㅎㄷㄷ 이라는 말이외엔 다른 표현이 필요 없을 듯 하다.

하긴 원래 타고 있던 잔차가 스탠다드크랭크(그것두 52-42T...쩝~)에 스프라켓이 25T였는데..


가벼운 체구에 파워가 약해서 경사도가 조금만 있어도 댄싱을 치던 내가 거의 왠만한 경사도에서도 싯팅이 가능한게...

거의 반칙수준이더라는..^^..왼쪽 무릎만 멀쩡했으면 100% 싯팅으로 완주가 가능 했을 듯 하다.


왼쪽다리의 근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첼린지RC랑 부지런히 안양 곳곳의 업힐들을 돌아 다니면 좋아 지지 않을까?..^^..



내려오는 길에 올라오는 몇몇 라이더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는데 개중에 생활자전거로...게다가

초딩 3~4학년정도로 보이는 아들을 뒤에 태우고 업힐을 올라오시는 어느 아빠를 보고 완전 멘붕에 빠졌다!!


안돼


백운호수를 경유하여 모락산 터널을 가려는 것이 원래 목표 였으나 집으로 빨리 귀환하라는 마눌님의 전화에 

아쉬운 마음으로 폭풍귀가~~


청계사에서 집으로 올때는 항상 인덕원 푸르지오 아파트를 끼고 메가벨리가 있는 학의천 평촌쪽 도로(학의로)를 타고 오는데, 여기는 차량과 신호등이 거의 없고 노면 컨디션도 좋아서 정말 잔차타기 좋은 숨겨진 스팟이라는~ 다만 아쉽게도 길이 넘 짧다는거...



근데 샤방하게 1회전 했는데. 브라이튼 라이더40은 무려 778Kcal 이나 소비했다고 하네...이거 믿을 수가 없구만!!

아무래도 담번엔 아이폰에서 엔도몬도, 스포츠트래커 모두 켜놓고 소비칼로리의 정확도를 비교 해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