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이바이크

로드바이크에도 잘어울리는 하이바이크 그리드10 백팩 득템~

SH스포츠 하우스쇼에서 마지막에 바이크 백팩을 나눠 주길래 아무 생각없이 받아 왔는데. 복귀하는 길에 찬찬히 뜯어 보니 나눠주는 사은품 치고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뛰어난게 싸구려 같지는 않아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가 79,000 원 짜리 제품이였다는~~오!



사실 자전거 전용 가방은 처음이라 찬찬히 뜯어 보니 일반 백팩과는 차별화 되는 라이딩에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과감히 외장 플래시를 낑구고 제품을 찍어 봤다.


그냥 주는데로 파란색을 받아 왔는데, 홈페이지에는 색상이 3가지로 나오는 듯하다.



자전거 백팩이 일반 백팩과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 등에서 나는 땀의 처리 기술일 듯 하다.


백팩을 착용하게 되면 땀이 백팩에 스며 드는 문제와 통풍이 안되서 등쪽의 땀이 증발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지인들이 가지고 다니던 백팩들을 살펴보면 이런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의 허리쌕처럼 가방이 허리부분에만 달려 있는 형태가 대부분 이였다.


이 방식으론 문제가 해결되긴 하지만 가방의 기본적인 수납성이 상당히 희생되는 치명적 단점이 있는데, 그리드10은 일반적인 백팩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 다른 방식으로 땀 문제를 처리 하고 있다.



바로 "에어존"이라는 불리우는 통기성 등판이 핵심인데, 빳빳한 플라스틱 재질의 등판을 내부 망이 당겨서 "활"처럼 아치를 이루고 있다. 이 덕분에 내부에 빈공간이 생기게 되어 백팩이 등에 직접 접촉되는 일이 없고 가운데 망사만 등에 접촉되므로 젖지않고 땀배출에 매우 용이한 형태로 되어 있다.


뉘집 아들인지..제작자의 똑똑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참 영리하네요~~짝!짝!짝!



외부에는 이상한 주머니가 달려 있는데 열어보니 망사가 또 나온다~~성인전용 가방도 아닌데 웰케 망사가 많은겨~~아흑~~



망사를 펼치니 짜짠~~~헬멧을 붙일수가 있다~얼마전 구입한 셀레브 매트릭스 헬멧이랑 참 잘어울리는 군!



우산모양의 레인커버라고 적혀 있는 주머니가 밑에 또 달려 있어서 다시 호기심 발동!



주머니를 열어보니 노란 방수천이 짜잔~



방수천의 크기가 제법 커서 이렇게 헬멧이 붙어 있는 상태로도 가방전체를 다 씌울수 있게 되어 있다~



방수천은 별도로 세탁 할 수 있게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로드를 타는 입장에서 거의 가방을 메는 일이 없긴하다. 왜냐고? 로드는 간지로 타는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래도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바람막이점퍼/여분의 버프가 아쉬워 지는데 져지의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 순 있지만 모양새도 좀 우숩고 가장 큰 문제는 땀에 젖는 문제가 발생하더라.


그리드10은 크기도 작은편이고 모든 로드유저들의 고민거리인 무게도 가벼운 편..


따라서 일교차가 큰 계절이나 중간 보급이 원할치 못한 조건에서 라이딩시 의류나 보급식외에 기타 장비를 로드의 생명인 간지의 하락 없이 뽀송한 상태로 휴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 되시겠다~